心理历程 43

시간은 조용히 가고, 또 봄이 따뜻할 때가 되었다. 이 도시의 골목에는 비가 조금 내리고, 맑은 바람이 졸졸 흐르고, 또 한 가닥의 따뜻한 사양이 세월의 꽃을 통해 피어 왔다.

나는 봄을 좋아한다. 유유히 꽃이 피는 시간, 비록 이 속세의 아침과 저녁 속에 많은 부질없는 것과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분주히 뛰어다니고 감탄하지만, 추위가 지나간 후의 인간 세상을 막을 수는 없다. 꽃술이 향기를 접고, 참새와 새가 선회하며, 눈을 돌려 바라보고, 푸른 물과 푸른 산을 동반하고, 세월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대체로,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모두 다른 봄이 있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햇살 아래 고요한 시간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그 꽃바다 사이로 얼굴을 덮치는 맑은 바람을 좋아하고, 또 어떤 사람은 총총한 도중에 발걸음을 멈추고, 이리저리 돌아보며, 꽃이 피는 시기를 탄식하고, 꽃이 지는 때를 읽는다.

꽃은 얕고 그림자는 깊다. 너는 이 구름이 휘몰아치는 들판을 보라. 어떤 사람은 이미 추수의 씨앗을 뿌리고, 어떤 사람은 초목이 소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사계절이 시작되는 봄을 위해 마음속의 생각을 날리고, 멀리 눈동자를 바라본다.

바람은 10리 봄을 불고, 꽃은 피고 세월은 따뜻하며, 우리가 걸어온 길에는 분주함과 여유가 있고, 만남과 이별도 있다. 다만 이번 봄에는 옅은 향기로운 꽃 한 송이를 줍고, 반권운의 가벼운 생각을 부치고, 몇 가닥의 귀 부는 바람을 기다리며, 한 계절의 근심 없는 길을 걷기를 바란다.

时间悄然而往,又到了春暖的时候,这座城市的街巷里,微雨霏霏,清风涓涓,还有一缕缕暖暖斜阳,透过岁月花开,漫卷而来。

我喜欢春天,悠悠花开的时光,即便这尘世的朝暮里,有许多蹉跎与无奈,奔波和感叹,却挡不住冷寒过后的人间,花蕊叠香,雀鸟飞旋,顾目而望,碧水伴青山,光阴暖心扉。

大抵,每个人心中都有一个别样的春天,有人喜欢在暖阳下静谧的时光,有人喜欢那花海间扑面的清风,也或,有人于匆匆的途中驻足,在顾盼来去间,叹花开有期,念花落有时。

花浅浅,影深深,你看这流云舒卷的田野间,有人已播下了秋收的种子,有人在等待着草木的复苏,也有人为四季而始的春天,放飞了心中的念,寄远了眸里盼。

风吹十里春,花开岁月暖,我们走过的路上,有奔忙与闲暇,也有相逢和别离,但愿这个春天,拾一朵浅香的花,寄半卷云轻的念,等几缕吹耳的风,走一季无忧的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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